순후추는 고기 찍어먹는 후추소금, 갈비탕, 멸치국물 등에 자주 사용하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후추죠.
사람들의 요리수준이 올라가면서 이 순후추뿐만이 아니라 통후추와 후추그라인더의 사용량과 유통량이 늘어났고,
그만큼 이 또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순후추와 통후추의 차이점과 어떤 종류의 제품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1. 후추 역사와 효능
후추는 서기전 400년경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전해졌다고 한다.
당시 유럽인들은 후추를 불로장수의 정력제로 여기며, 아라비아 상인들을 통해 금이나 은보다 높은 가격에 후추를 구입했다.
중국에는 육조시대에 인도에서 직접 전해졌다는 설과, 한나라 때 서역의 호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장건이 비단길을 통해 가져왔다는 설이 있다.
‘호초’라는 이름도 호나라에서 전래된 초(椒)를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고려 중엽에 후추가 알려졌다. 『파한집』에 처음 후추의 명칭이 등장하며, 이는 송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신안 앞바다에서 인양된 원나라 시대의 선박에서도 후추가 발견되었다.
(후추는 수입품으로 매우 귀중하게 여겨졌다고 하네요.)
후추가 성숙하기 전의 열매를 건조시킨 것을 검은 후추(흑후추), 성숙한 열매의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것을 흰 후추(백후추)라 한다.
흑후추가 맛과 향이 더 강하며, 주로 가루를 내어 사용하거나 통으로 사용한다.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통후추)
한방에서는 후추가 온중(溫中), 건위(健胃), 구풍(驅風), 발한(發汗)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위허약, 번위(反胃), 구토, 하리(下痢) 등의 증상에 약재로 사용되었다.
후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향신료였으며, 지금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는 재료라는 점!
2. 순후추 통후추 차이점
그럼 이 후추 제품 중 순후추와 통후추의 차이와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한번 알아볼까요?
순후추 (가루 후추)
- 후추 열매를 건조시킨 후 분쇄하여 가루 형태로 만든 것
- 용도: 요리에 바로 첨가하기 쉽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즉시 향과 맛을 내야 하는 경우에 유용)
- 장점:
- 사용이 간편하고 빠르다.
- 음식에 고르게 뿌릴 수 있다.
- 저장 공간을 덜 차지한다.
- 단점:
- 통보다 향과 맛이 빨리 사라질 수 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미가 떨어질 수 있다.
통후추
- 후추 열매를 그대로 건조시킨 후 형태를 유지한 것
- 용도: 주로 조리 과정에서 사용되며, 그라인더를 사용해 필요한 양만큼 갈아 사용한다. 소스나 국물 요리에 그대로 넣어 향을 우려내는 데에도 사용되나 분말이나 고운가루로 낸 것 보다는 풍미가 다르게 느껴진다.(입자 크기 차이로 인해)
- 장점:
- 가루 후추보다 향과 맛이 오래 유지된다.
- 필요한 순간에 갈아서 사용하면 신선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 저장 시 향이 덜 날아가고 보관이 용이하다.
- 단점:
- 후추 분쇄기가 필요하다. 귀차니즘은 그라인더 제품이 아닌 이상 사용이 번거로울 수 있다.
- 가루 후추에 비해 요리에 첨가하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비교
- 신선도: 통후추가 순후추보다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한다.
- 편리성: 순후추는 사용이 더 편리하고 빠르다.
- 맛과 향: 통후추는 그때 그때 갈아서 사용하기에 신선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 보관: 통후추는 보관 중에도 향과 맛이 오래 유지되며, 순후추는 빠르게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통이냐, 고운가루냐는 요리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요즘의 위 제품처럼 그라인더 통을 따로 구비하거나 전동그라인더 사서 많이들 쓰더라)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될 수 있으며, 신선한 맛과 향을 선호한다면 통으로, 간편함을 원한다면 가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나
보통은 한식이나 국물요리엔 순후추가 잘 어울리고 유럽식(파스타,리조또,샐러드)이나 우려낼 때 잡내 제거 등으로는 통후추를 많이 사용한다.
음식의 풍미가 확 달라지니 용도에 맞게 잘만 첨가하면 더 고급스러운 음식을 만들 수가 있다!
3. 통후추 종류
1. 흑후추 (Black Pepper)
가장 일반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후추이다.
아직 덜 익은 초록색 열매를 따서 건조시킨 후 껍질이 검게 변한 것.
강한 향과 매운맛이 특징이며,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소스, 고기 요리, 수프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어울린다.
2. 백후추 (White Pepper)
완전히 익은 후추 열매의 껍질을 제거하고 건조시킨 것이다.
보다 향이 부드럽고 매운맛도 덜하다.
주로 색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후추의 맛을 더하고 싶은 요리,
예를 들어 크림 소스나 흰색 소스 등에 많이 사용된다.
3. 녹후추 (Green Pepper)
덜 익은 초록색 열매를 그대로 건조시킨 것이다.
보다 더 신선하고 덜 자극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주로 생선 요리, 샐러드, 피클 등에 사용되며, 고기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통후추뿐만 아니라, 식초나 소금물에 절인 형태로도 판매된다.
4. 홍후추 (Red Pepper)
완전히 익은 붉은 열매를 건조시킨 것이다.
덜 흔하지만 독특한 단맛과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요리에 사용된다.
샐러드, 디저트, 소스 등에 사용되며, 요리에 색다른 맛을 더한다.
5. 핑크 페퍼 (Pink Peppercorn)
엄밀히 말해 후추와는 다른 식물에서 나오는 것이다.
브라질이나 페루산 핑크 페퍼 나무의 열매로, 진한 핑크색을 띠고 있다.
맛은 달콤하고 향긋하며, 약간의 매운맛이 있다.
색감이 아름다워 요리에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해준다.
샐러드, 디저트, 가벼운 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6. 실롱 페퍼 (Sichuan Pepper)
실롱 페퍼는 중국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로,
입안이 얼얼해지는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엄밀히 말해 후추가 아니라 산초나무의 열매 껍질이다.
매운맛과 함께 약간의 감귤 향이 나며, 다양한 중국 요리, 특히 쓰촨 요리,마라탕 등에 많이 사용된다.
흑-강한 향
백-부드러운 맛,
녹-신선함
홍-단맛
핑크-독특한 향
실롱(산초)의 얼얼한 맛까지
내가 하려는 요리에 어울리는 후추를 선택해 보자.
4. 통후추 추천
통후추는 마트가면 청정원, 오뚜기 뭐 많이 보이는데
다른 향신료들(로즈마리,파슬리)과 같이 또 많이 보이는 브랜드가 요 카르멘시타 이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가장 향이나 맛이 신선하고 풍미가 좋달까?..
흑후추 백후추는 물론 통이 아닌 분말 상품도 있더라..
근데 제일 추천하는게 ‘혼합후추’……! 이게 요물이다.
어떤 음식에 뿌려도 향이 뒤집어짐. 유럽 날아간 듯한 느낌?…
샐러드, 빵, 뭐 여러가지에 막 뿌려 먹어도 만족스러웠다.
색다른 느낌의 음식을 해먹고 싶거나 손님에게 음식 대접할 때, 집들이 때 구비해놓으면 빛을 발할 수 있는 제품!
카르멘시타 혼합후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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