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알뜰배달 시간, 베이커리 카페 직원이 느낀 단점 3가지

안녕하세요! 다들 배달 많이 시켜드실텐데요. 사장님 피 빨아먹는 배민 배달팁과 배달앱 광고 수수료, 뉴스에서는 이미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알뜰배달이라는 것이 생겼죠! 배달비 부담을 덜었다고 해서 귀가 쫑긋했던 것도 잠시 소비자 입장에서 도대체 배달비가 뭐가 싸졌다는 거지?… 의문과 실망이…. 그래서 관심 끄고 있던 찰나 알바를 하며 알뜰배달을 보내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죠! 베이커리 카페 직원으로서 느낀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영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 배민1 알뜰배달 주문… 함께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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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알뜰배달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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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알뜰배달이란?

알뜰배달은 고객의 배달팁 부담을 낮춘다고 배민에서 내놓은 서비스입니다. 합리적인 배달팁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배민은 이러한 고객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배민1홈 상단 배너와 동적 카테고리 배너알뜰배달 가게를 상단 노출함으로써 신규고객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의 맛을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① 조리시간 접수 방식을 개선 ② ‘조리빠른 알뜰가게’ 배너 노출로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배민 알뜰배달 효과

배민에서는 알뜰배달을 시작한 사장님들이 주문수 상승을 경험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만났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빠른 배달을 원하는 사람, 혹은 더 싼 배달팁을 원하는 사람, 또는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원하는 사람처럼

고객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의 기준이 있을텐데요. 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사장님들은 합리적인 배달팁에 반응하는 고객들을 사로 잡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사장님 입장에서 알뜰배달의 장점은?

첫째, 노출을 늘려 더 많은 고객에게

우리 가게를 알릴 수 있고

둘째, 가게 결정 기준이 다양한 고객을

함께 사로 잡을 수 있다.

배민 알뜰배달 시간은?

현재 알뜰배달의 예상 배달 시간은 30~45분, 배달비는 2000원 대라고 합니다.

 




 

카페 직원이 느낀 단점 3가지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알뜰배달을 보내는 직원 입장으로서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알뜰배달 지연?

배민1 알뜰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직원은 포스기로 조리시간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 배차가 될지는 모르는 상태지요. 배차가 되었다는 알림소리를 듣고 나서 선택했던 조리시간 안에 음식이나 포장을 완료해야 합니다.

일반 배민은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음식을 준비하고 날씨 상황에 따라 배차가 바로 될지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릴지 예상하여 준비 중 혹은 준비 전에 미리 배차 요청을 누르게 됩니다. 보통 10분~20분 안에 배차가 완료되어 기사님이 픽업을 해가시죠.

알뜰배달은 보통 배달대행업체 소속 기사님이 픽업하는 경우도 있고 일반인이 자전거, 전동킥보드, 보도, 자차 등을 이용해 알바 형태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목적지와 가깝거나 가는 길에 픽업할 수 있을 때 수락을 하는 경우라 언제 배차가 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최적화된 경로로 가서 배달 시작 후에 도착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언제 배차가 될지 몰라 도착시간 예상이 어렵고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그저 미리 예약을 해두는 시스템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음식 미리 준비하기 불편, 정신 사나움

조리시간을 5분 단위로 선택하고 “배차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는 알림음을 들으면 조리or포장을 시작하는데요. 미리 만들어두면 식거나, 녹거나 하는 음식이 있다면 이 시스템이 많이 유용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해두어도 무방하다면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자마자 차근차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배차가 될거라는 예상도 못한 채 기다리다가 여유가 없을 때 혹은 가게에 손님이 계속 들어올 때 급하고 정신없이 준비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정신이 사납고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배차되는 시간 편차가 심하다는 단점

배차가 5분 안에 빠르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20분이 지나도 40분이 지나도 기사님 배차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적지로 가는 경로에 배달 중인 기사님이 없을 경우 꽤나 늦게 배차가 되는 것이죠. 저는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직원으로 일하면서 알뜰배달이 들어오면 빵을 미리 포장하고 배차되기를 기다리는데요. 8시까지 운영을 하고 문을 닫는 가게인데 마감시간 7시간 전에 그래도 여유있게 주문이 들어왔었습니다. 배달 보낼 준비까지 마쳤지만, 마감시간대인 7시 40분이 되도록 배차가 되지 않더군요. 정신없이 마감일을 끝내고 포스마감하기 10분 전이 되도록 배차가 되지 않아 결국 고객님께 전화해 주문취소를 도와드렸습니다. 못 보낸 빵을 다시 처분하는 데도 시간을 뺏겨버렸죠.. 이렇게 배차되는 시간 편차가 심해 여러모로 골머리 앓는 경우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이 배달 시스템에 맞춰 운영 시스템까지 조금씩 계속 바꿔나가는 것이 번거롭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직원으로서 느끼는 알뜰배달의 단점에 대해 얘기해 보았습니다. 다른 종목의 사장님or직원의 의견도 궁금해지네요. 다음에 더 재밌는 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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